작성일 : 12-04-04 16:29
제 10회 한불련 포교사 품수식에 다녀와서-법화심
 글쓴이 : 보현불교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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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17일에 제 10회 한불련 포교사 품수식이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거행되었다. 나도 이제 포교사가 되었다는 자신감에 들떠서 밤잠을 설쳤다. 마치 어렸을 때 소풍을 가기 전과 같은 기분이 들었었다. 내일이 기대 되서 마냥 즐겁고 신나고, 나 자신이 기특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막상 만해마을에 도착하니 어깨에 뭐라 표현할 수 없이 무거운 짐이 하나 얹어진 기분이었다. 그래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정말로 열심히 노력하는 포교사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한불련 포교사 품수식을 위해 전국에서 포교사들이 모였다. 그 중에서도 역시 우리 보현은 달랐다. 선배들의 후배들에 대한 내리 사랑은 어느 누구도 따라오지 못했고, 가슴 따뜻하고 보이지 않는 끈끈한 정 또한 남달랐다. 소감문을 이야기할 때도 든든한 이사장님을 비롯하여, 늘 자상하신 유재학 법사님,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시는, 보현에 없어서는 안 될 오라버니 조관식 단장님, 그리고 보현의 보물이신 여러 포교사 선배님들이 계셔서 너무나 든든하고 행복했다.

 마음속에서 행복이 우러나오는 자기소개 시간! 정말 세상에 태어나서 보현을 알았다는 것이 제일 잘 한일 같다. 보현을 다닌지 아직 1년 밖에 되지 않지만 절에 10년 다닌 것보다 훨씬 공부가 많이 된것 같다. 돈으로 살 수 없는 산교육...

 세상에는 나보다 힘들게 사는 사람은 없는 줄 알았다. 도반들과 같이 밤을 새우며 이야기 꽃을 피웠는데 세상엔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렇지만 보현이라는 곳에 와서 지혜롭게 모두 생각하고 열심히 정진하고 계셨다. 다시 한 번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 이런 기회가 조금 더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짧다면 짧은 1박 2일이었지만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돌아가는 길에는 하늘도 우리를 축복해주셨다. 3월에 펑펑 내리는 눈송이를 누가 감히 생각했겠는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행운은 아닌것 같다. 항시 노력하고 공부하고 지혜롭게 살기 위해 노력한 자를 위한 보답이라고 느끼고 싶다.

 몸은 비록 고단했지만 마음만은 최고였다. 같이 포교사 시험을 공부한 도반들. 보현 10기 포교사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선배님 뜻에 어긋나지 않는 보현 10기 포교사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면서 보현에, 아니 어디서든 꼭 필요한 보현 10기 포교사가 되고 싶다.

 다시 한 번 저희 포교사들을 위해 1박 2일 동안 고생하고 준비해주신 선배 포교사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이사장님, 유재학 법사님, 조관식 단장님, 진여회장님, 윤희원부회장님, 강정옥 보살님, 임택순 거사님, 우리 경화 언니...

 저희도 선배님들을 따라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보현의 포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 법화심